지은이 : 구효서
출판사 : 마음산책
개 요 : 에세이 / 221쪽
1957년생인 작가의 추억더듬기가 말할 수 없이
따뜻하고 재미있다
아마도 세대가 비슷해서인듯...
게다가 국민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가난한부류의 추억이기에
더 애틋한 마음이 간다
아마도 어려움없이 크는 요즘 세대들한테는
별다른 감흥이 없을 이야기들일 것이다
작가가 오지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도시 변두리에서 자란 나와는 다른 종류의 추억거리도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가 같아서일까
마냥 재미나기만 하다
얘기꾼도 재주에 따라 그 재미가 다른데
구효서씨는 옛날 얘기만큼은 그 재주가 뛰어나
마치 어린시절 친구들을 만나 한참 떠들며 시간보내다 온 듯한,
엔돌핀이 마구 솟구치는듯한 매우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을 읽는 두어시간은....
(책을 다 읽는데 두어시간이면 족하다,, 어디 시원한 나무그늘에라도 앉아 즐길만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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